안양시, 발달장애인 음악가와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 개최소프라노 전해은, 바이올린 송우련, 코리아 오케스트라 협연…관람료 무료[뉴스인오늘] 안양시는 발달장애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 문예극장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안양시 출신으로 발달 장애가 있는 소프라노 성악가 전해은씨와 바이올린 연주가 송우련씨, 그리고 코리아콘서트 오케스트라(단장 박영린)의 협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에 매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음악가들을 격려하고,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자립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박영린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가 발달 장애인들이 본인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발달장애인 음악가와 그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라 매우 뜻깊다”면서 “정책과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발달 장애인들이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리아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회(회장 박현숙)가 공동주최하고,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사단법인 코리아콘서트 오케스트라는 안양권 최초의 전문교향악단으로 1995년 6월 박영린 지휘자를 중심으로 창단됐으며, 1996년 2월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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